장마 직전 마트에 가면 자두, 참외, 수박, 블루베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뭐부터 골라야 할지 헷갈리는 시기입니다. 6~7월은 한 해 중 제철과일 종류가 가장 많이 겹치는 구간이라, 같은 매대에서도 당도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종류별로 어떤 점을 보고 골라야 신맛 대신 단맛이 강한 과일을 고를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.
6~7월 제철과일 한눈에 보기
이 시기 대표 제철과일 9가지
| 과일 | 제철 시기 | 고르는 법 핵심 |
|---|---|---|
| 자두 | 6월 중순~7월 | 표면에 흰 가루(과분)가 남아 있고, 눌렀을 때 약간 단단한 것 |
| 복숭아 | 6월 말~8월 | 향이 진하고, 꼭지 주변이 살짝 들어간 것 |
| 참외 | 6~7월 | 줄무늬가 선명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 |
| 수박 | 6~8월 | 두드렸을 때 통통 울리는 소리가 나고 배꼽이 작은 것 |
| 자몽 | 6~7월(수입) | 크기에 비해 묵직하고 껍질이 탱탱한 것 |
| 블루베리 | 6~7월 | 표면에 하얀 막(과분)이 고르게 남아 있는 것 |
| 살구 | 6월 | 주황빛이 진하고 살짝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 |
| 오디 | 6월 | 알이 굵고 검은빛이 진한 것 |
| 매실 | 6월 | 청매실은 단단한 것, 황매실은 향이 진한 것 |
매대 앞에서 바로 써먹는 고르는 법 3가지
- ① 향으로 익은 정도 확인하기 — 한 걸음 떨어진 거리에서도 향이 느껴지면 충분히 익었다는 신호입니다.
- ② 무게감 비교하기 — 비슷한 크기라도 손에 들었을 때 더 묵직한 쪽이 수분과 당도가 높을 확률이 큽니다.
- ③ 꼭지 상태 보기 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하게 붙어 있으면 수확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.
같은 과일인데 맛 차이가 나는 이유
6~7월은 산지별로 출하 시기가 겹치면서 같은 자두, 같은 참외라도 산지·품종에 따라 당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입니다. 같은 매대에 있어도 더 늦게 수확된 쪽이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, 가격보다는 위에서 안내한 향·무게감·꼭지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.
구매 전 확인하세요
산지나 그 해 기후에 따라 출하 시기가 1~2주 정도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 있습니다. 위 표는 평년 기준 시기이며, 실제 구매 전에는 마트·시장에 진열된 상품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수박은 자르기 전에 당도를 알 수 있나요?
두드렸을 때 통통하고 맑은 소리가 나면 잘 익은 경우가 많습니다. 배꼽(꽃이 떨어진 자리)이 작을수록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.Q. 복숭아는 사서 바로 먹어도 되나요?
향이 약하면 실온에 1~2일 두면 후숙되며 단맛이 올라옵니다. 이미 향이 진하다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.Q. 블루베리 표면의 흰 가루는 농약인가요?
아닙니다. 과분이라 불리는 천연 보호막으로, 신선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잘 남아 있습니다.
잘 고른 과일도 장마철에는 보관을 잘못하면 며칠 안에 물러지기 쉽습니다. 과일별 보관법은 위 글에서 함께 확인해 보세요.